중국 인민라디오방송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만찬 연회가 이날 저녁 베이징 외곽인 창핑(昌平)구의 라피트 캐슬 호텔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회에는 중국의 '최고 자선사업가' 천광뱌오(陳光標) 장쑤황푸(江蘇黃<土+甫>)자원재활용유한공사 회장과 유력 부동산개발회사인 소호차이나의 장신(張欣) 최고경영자, 유제품 제조업체 멍뉴(蒙牛)의 창업자 뉴건성(牛根生) 회장,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의 왕촨푸(王傳福) 회장, 차오더왕(曹德旺) 푸야오보리그룹(福耀파<王+皮>璃工業集團)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와 버핏은 미국 다음으로 대부호가 많은 중국에 기부서약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중국의 부호 50명에게 만찬 초청장을 보냈으나, 이들을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의 세계적인 액션배우 리롄제(이연걸.李連杰)도 이번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리롄제는 "게이츠와 버핏이 개최하는 만찬 초청장을 받았다"면서 "자선 만찬에 앞서 이들과 개인적으로 따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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