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정IT 업체 중앙아시아 수출기반 강화

2010-09-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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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투르군바예프 주숩잔 키르기스 우정총재(왼쪽 첫번째),이덕재 SK C&C 상무(오른쪽) 등이 함께 ‘한-몽-카+ 우정협력공동위원회’에 참석, 우편네크워크 현대화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우정 IT업체들의 중앙아시아 수출 기반 강화에 나섰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은 2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한-몽-카+ 우정협력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중앙아시아 우정 대표들에게 한국 우정IT 우수성을 알리고 각국의 우정현대화 프로젝트에 국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우정은 ‘우편네트워크 현대화 전략’과 ‘우편정보기술의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사항’ 등 주제 발표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교류하고 우정서비스 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키르기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우정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한 우정정보화 타당성 조사(FS)결과도 발표해 한국의 우정IT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렸다.

남궁 민 본부장은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국내 시스템통합(SI)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했다”면서 “카스피해 연안국 등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몽-카+ 우정협력공동위원회’는 한국, 몽골, 카자흐스탄 3국이 우정서비스 교류 증진과 우정 IT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주도해 2007년 10월 몽골에서 창립한 위원회다.

올해 회의가 4 번째로 키르기스스탄은 2008년 한국에서 개최한 2차 회의부터 회원국으로 참가하고 있다. 몽골 우정은 이번 회의에 국내사정으로 불참했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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