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260억원을 들여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일원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이 공원은 2011년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총회 상징물과 사막과 숲을 체험하는 공간이 건립된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 연구ㆍ교육하는 사막화 방지센터도 만들어진다.
또 전 세계적으로 사막화되는 현장의 사진 등을 전시하고 사막화를 가상 체험하는 사막화 방지 체험관이 마련된다.
사막화방지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생물종 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으로 불린다.
총회는 2011년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190여개국 정부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