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친환경 농업인연합회가 29일 오전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총회를 갖고 창립했다.
이 연합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6.2 지방선거 이후 높아진 친환경 무상급식 등의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자 조직인 연합회를 창립한다"며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미래를 올바로 세우는 국가 대계"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요구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즉각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친환경 유기농업의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계획 생산, 직거래 시스템 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합회는 앞으로 시.군연합회 조직을 결성해 친환경 학교급식 관련 정책 개발 및 제안, 생산.유통 정보 제공, 작목반.농민 대상 순회교육, 친환경 농산물 관련 조례 제.개정 추진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태근씨(㈔흙살림 회장)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