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제14회 온달문화축제가 내달 8일 막이 올라 10일까지 3일간 단양읍과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온달문화축제는 200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 전통민속 축제로, 단양 지역에 산재한 고구려 문화유적 및 온달과 평강공주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온달장군 승전행렬, 평강후예들의 한마당잔치, 가을특집 콘서트 등이 수변 무대를 비롯한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지며 특히 온달장군 승전행렬은 고구려인의 강인한 기상과 온달 장군의 기개를 엿볼 수 있다.
9일에는 온달관광지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고 전통 연날리기, 국악관현악 공연, 고구려 무예시연, 온달장군 선발대회, 도전 평강공주, 온달산성 걷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온달장군 윷놀이 대회, 우륵 국악단 공연, 국악퓨전공연, 전통혼례재현, 평양예술단 공연, 남사당놀이, 민속 팔씨름 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고구려 말 타기 체험,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고구려 토기제작 체험, 고구려 복식 체험, 연 만들기, 염색 체험 등 체험.전시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