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2010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573명의 명단을 확정,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446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총 3만2174명이 응시해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행정직 444명, 기술직 108명, 외무직 21명이 합격했다.
합격선은 최고 89.57점에서 최저 55.71점으로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으며, 전체 평균점수도 전년대비 9.09점 상승한 55.56점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190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해 지난해 32.5%에 비해 0.7%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외무직 여성합격률은 57.1%로, 지난해(47.8%)에 비해 9.3%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7세로 지난해 30.1세를 상회했다. 연령대별로는 28~31세가 35.6%로 가장 많았으며, 24~27세가 23.6%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부터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36세 이상 합격자가 10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7.8%를 차지, 전년보다 5.9%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최고령 합격자는 관세직(장애인) 응시자(53세, 남)로 밝혀졌다.
한편 행안부는 공직채용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여성 17명이 추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신청한 합격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로도 통보된다.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은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 및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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