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추리논증 영역 까다로웠다

2010-09-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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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치러진 201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서 추리논증 영역이 언어이해보다 까다로워 당락을 가를 변별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해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응시자는 7625명으로 지난해(7411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학부전공 계열별로는 법학계열이 전체의 42.6%인 3252명으로, 지난해(34.5%)보다 점유율이 높아졌다. 뒤이어 상경계열(12.9%), 인문계열(11.5%), 공학계열(11.1%), 사회계열(11.0%)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61.1%로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6~28세'가 33.4%로 가장 많았으며, 35세 이상 고령 응시자도 11.9%(906명)나 됐다.

채점 결과 영역별 점수분포를 살펴보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이해 영역은 70~75점인 반면 추리논증 영역은 10점이나 높은 80~85점이었다. 추리논증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다는 것은 문제가 더 까다로웠다는 뜻이다.

표준점수는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진다.

이에 대해 로스쿨 관련 학원들은 추리논증 영역에서 법적 논변을 다룬 문제가 많이 출제돼 수험생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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