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인 '산사나무 아래'와 '카멜리아'에 대한 예매를 27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상영작 예매는 이틀 뒤인 2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개막작과 폐막작의 예매는 인터넷(www.piff.kr)을 통해서 진행되고, 온라인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50세 이상 관객들을 위해 같은 시각에 부산은행 본점 1층에서 오프라인으로 예매하는 '피프티 플러스(Fifty Plus, 1961년 1월 1일 이전에 출생한 사람만 신분증 확인 후 가능)' 제도도 운영된다.
PIFF는 안정적인 예매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제13회 개막작 '스탈린의 선물', 제14회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의 작품들이 2분 이내 빠른 기록으로 매진됐다. 특히 실시간 좌석지정이 가능한 인터넷 예매시스템과 외국인 예매시스템 등의 새로운 티켓시스템 구축 등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 상영작의 예매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외에도 ▲GS25 편의점의 ATM ▲부산은행 전 지점 창구 ▲폰뱅킹 등으로도 가능하다.
영화제 기간 중 운영되는 임시매표소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정문 ▲CGV 센텀시티점 ▲메가박스 해운대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대영시네마 ▲남포동 피프광장에서 개막일 다음 날인 8일 오전 8시30분부터 운영된다. 개막일은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오후 4시부터 임시매표소가 운영된다.
가터 예매와 관련한 상세정보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www.piff.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각종 예매 문의 안내를 비롯한 영화제 행사 안내를 위해 PIFF 콜센터(051-747-8591)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은 10월 7~15일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스크린에 오를 예정으로, 개막작은 홍콩 장이머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이다. 폐막작은 장준환 감독(한국)·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일본)·위시트 사사나티엥 감독(태국)이 부산을 소재로 옴니버스형식으로 제작한 '카멜리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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