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국경수비대가 이란 영토를 침입하려 한 혐의로 미군 7명을 억류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시스탄-벨루체스탄 주(州)의 알리 모하마드 아자드 주지사는 "어떤 미국 병사도 체포되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고 국영 알-알람TV가 19일 전했다. 이날 앞서 이란 파르스통신은 국경수비대가 최근 이란 남동부 지역에 무단진입하려 한 혐의로 미군 7명을 억류했으며 미군과 함께 있던 이란인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뉴스 웹사이트 `자반 온라인'도 미군 병사들이 사라반 지역 인근 쿠하크 접경지대에서 영토 침입을 시도하다가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사라반은 이란 남동부 시스탄-벨루체스탄 주 내에 있는 도시로 파키스탄과 접한 지역이다./ 연합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