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산업현장에 제공하고 있는 1만1377종의 화학물질 안전보건자료(MSDS)를 한국형 표준 내용으로 개선하고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그동안 MSDS는 외국에서 제정한 문구를 그대로 인용해 사용하는 바람에 일선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으나 국내 상황에 맞는 내용으로 개선했다"며 "한국형 표준문구를 사용해 국제적인 저작권 분쟁 가능성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에 앞선 지난 7월 산업현장에서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편집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 정보나 MSDS 편집 프로그램의 활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index.jsp)에 접속한 뒤 초기화면 상단에 있는 안전보건DB의 'MSDS/GHS'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sh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