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경3구역, 뉴타운 최초로 '역세권 시프트' 공급

2010-09-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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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문·휘경뉴타운지구 휘경3구역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공급계획' 심의 통과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 휘경동 일대에 뉴타운 최초로 '역세권 시프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9일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의 휘경3구역에 뉴타운 최초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shift) 공급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휘경3구역은 당초 '용적률 240% 이하, 최고 30층 이하, 1011가구'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지하 3층, 최고 35층 이하, 평균 28층 이하, 1280가구(시프트 140가구, 임대주택 174가구 포함)'로 변경됐다. 증가 용적률의 절반 이상인 140가구를 역세권 시프트로 계획하고 나머지 129가구는 일반분양 주택으로 공급하게 된 것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역세권 뉴타운에 용적률을 높혀주고 이 중 절반을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원주민의 재정착을 유도하는 점에 의의가 있다"라며 "'이문·휘경지구'를 시작으로, 앞으로 역세권에 포함되는 뉴타운지구에서 약 1만6500가구의 시프트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기역과 외대앞역 역세권(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휘경3구역은, 직장과 주거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주변에는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또한 자연지형을 이용한 인공데크와 대규모 커뮤니티 지원시설(3800㎡, 주부취미교실·독서실·문고학습실·수영장·보육시설 등)이 생기며, 7~35층의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게 된다.

   
 
▲휘경3구역 커뮤니티 지원시설

   
 
▲휘경3구역 위치도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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