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각) 치러진 아프가니스탄 총선과 관련 "심각한 안보 도전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용기와 결의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반총장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 전달된 유엔 성명에서 이같이 말하고 투표 과정에서 일어난 폭력행위에 대해 규탄했다.
또 선거와 관련된 불만 사항은 법률적 수단을 통해 처리할 것을 각 정당에 촉구하고 선거 기관이 모든 절차를 마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한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아프간 국민들은 자국의 미래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찬양했다.
이와 함께 아프간 중립선거위원회(IEC)의 파젤 아마드 마나뉘 위원장은 "나는 총선이 성공적으로 치러진데 대해 아프간 국민들에게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ISAF는 이번 총선에서 선거 방해 폭력사건이 445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20일 대통령 선거 때의 479건 보다 적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통계를 근거로 아프간 정부 관리들은 이번 총선을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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