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회원국 평균은 8.5%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실업률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OECD 회원국 7월 실업률 동향'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3.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3.8%)와 일본(5.2%) 등이 낮은 실업률 수준을 유지했고,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9.5%, 8.0%로 여전히 높았다.
한편 OECD 역내 실업자는 지난 7월 현재 455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340만명 증가했다. OECD는 33개 회원국 가운데 30개국의 평균 실업률이 제2차 세계대전 후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신규 회원국인 칠레, 이스라엘, 슬로베니아는 7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스페인이 20.3%로 회원국 가운데 실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슬로바키아가 1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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