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남북의 종교협의회 대표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했다고 소식통들이 16일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국의 7개 종교단체 협의회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최근덕 회장 등 한국 측 인사 4명은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인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 등 북한 측 인사 4명을 만나 남북간 종교계 교류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오후 늦게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인근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4시간가량 만찬을 겸해 회동했다.
또한 양측 대표는 이르면 내년부터 상하이(上海)에서 남북간의 여성 종교인 모임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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