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서울서부지검(검사장 남기춘)은 16일 성폭력 피해자의 보호 방안을 전담하는 '성폭력범죄 대응센터'를 출범했다.
형사3부에 설치되는 이 센터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구조금과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고, 아버지가 미성년자 딸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의 경우 적극적인 보호조치로 친권상실 청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성범죄 재범자나 아동ㆍ청소년 대상 범죄자를 적발하면 정신감정을 의뢰해 구금 상태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는 치료감호를 청구할 수 있다.
서부지검은 이와 관련해 여성검사로서 치료감호와 전자장치 부착 등 제도 정착에 관여한 이영주 형사3부장을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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