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가 연간 수산물 수출 1억 3000만 달러 목표를 세웠다.
도는 '수산물 수출진흥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전략도 공격적으로 바뀐다. 일본에만 집중했던 제주광어 수출은 미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수산가공품은 고급화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새로운 상품도 개발된다. 양식참치와 홍해삼가공, 해수관성어에 대한 연구개발과 시장조사도 벌인다.
도는 2014년까지 핵심인프라시설, 수출주력업체 경쟁력 강화, 수출선도기업 육성, 신규시장 개척 등 모두 16개 사업에 8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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