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과천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이례적으로 찾았다. 이날 오전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 직후였다.
이 대통령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종일관 환한 표정으로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여유를 보였다.
요즘 서민행보를 묻는 한 기자의 말에 이 대통령은 "정부도 희망을 줘야 하겠지만 본인들도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자실을 나서며 마주친 청사 방호원들과 청소 아주머니들과는 두손을 맞잡고 "좋은 명절을 맞으시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 수행에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겸 경제특보,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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