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는 가정이나 소규모 매장, 대형 사업장에 설치된 CCTV의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UB세이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가의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저장장치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장소에 IP카메라(10~40만원)만 설치하면 외부 PC나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IP카메라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 현장 음성도 함께 들을 수도 있고 카메라를 통해 본인의 음성을 보낼 수 있는 등 양방향 통신과 방향전환 및 영상 줌인ㆍ아웃도 가능하다.
또한 집이나 건물, 창고 등을 비우게 될 경우 휴대폰으로 방범 동작센서를 설정하면 외부인이 침입하더라도 카메라가 자동 파악, 사전에 등록시킨 휴대폰(최대 4대)으로 긴급상황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해준다.
다른 업무로 SMS를 보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SMS를 확인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휴대폰 소리를 발생시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UB세이프 가입자가 지정 시간을 등록하면 지정된 시간마다 카메라가 현 상황을 촬영, 사진으로 상황을 통보받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UB세이프의 실시간 영상보기 서비스를 월 3000원, SMS 알림은 건당 50원에 제공키로 했다.
스마트폰외에 외부 PC에서 영상보기를 할 경우엔 UB세이프 웹사이트(www.ubsafe.net)에 접속하면 되고 별도 이용료는 없다.
하태석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은 “UB세이프 서비스로 인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안전과 보안, 업무효율 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UBsafe 위젯 등 누구나 쉽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