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낸 '4분기 산업기상도' 보고서에서 반도체와 전자, 철강 분야의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 기간 전자제품의 '스마트화'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56.7% 늘어나고 전자 제품도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이 30.1%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란 제재와 유럽발 재정위기의 불안감으로 자동차(3.2% 감소)와 조선(5.5% 감소)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대한상의는 예측했다.
자동차의 경우 4분기 내수판매도 작년 동기의 실적급등에 따른 기저효과에다 고유가, 금리 인상 등 자동차 구매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17.6%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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