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언덕의 한 공사장 인근에서 12일 오전 10시께 대형 소나무 1그루가 넘어지면서 H빔 등으로 가설한 공사장 벽을 무너뜨렸고, 그 여파로 근처에 있던 전신주 2개가 쓰러졌다.
또 전신주가 주변 도로를 가로막아 일부 교통이 통제됐고, 근처 10여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경찰은 최근 내린 많은 비로 공사장 주변 지반이 약해진데다 이날 오전 몰아친 강풍 때문에 붕괴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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