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이 국내 지방은행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다우존스인덱스의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아시아 퍼시픽 지수(DJSI Asia Pacific)에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아시아 지역 상위 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아시아 퍼시픽에 선정된 140개 기업에 포함됐다. 140개 기업 중, 국내 편입기업은 28개로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을 포함한 신한금융지주와 KB지주 등 3개 은행이 편입됐다.
아울러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DJSI Korea에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지수에 편입된 대구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추진조직’을 운영해 오고 있는 한편 경제․환경․사회 부문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이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 퍼시픽' 편입은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을 국내외에 잘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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