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2세대 임대수익형 평면(전용면적 114㎡) |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GS건설은 한 집에 3가구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더블 임대 수익형 평면'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블 임대수익 평면은 3가구가 각자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주방과 욕실을 배치해, 주인집을 제외한 2가구를 임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 평면이 도심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적용될 경우 큰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건설은 이 밖에도 1층을 복층으로 설계해 층별 부분 임대가 가능한 '1층 복층형 다락방 설치형'과 2명의 자취생이 같이 생활할 수 있는 '2침실형',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한 '부분임대형' 등 모두 10개의 평면에 대해 저작권을 등록했다.
또 신평면을 이달 말 시공사 선정을 앞둔 흑석3구역을 시작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지와 대학가 주변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도입해나간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만든 평면 설계는 재개발 사업장 원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소유주가 부분 임대에 따른 수익을 거둘 수 있어 기존 조합원과 세입자의 정착률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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