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응시생 71만2000명…5% 증가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오는 11월18일 시행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전년대비 5% 가량 증가한 71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82개 지구에서 수능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67만7834명)보다 5.07%(3만4393명) 늘어난 71만222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각 응시자별 분포도는 재학생이 54만1881명(전체의 76.1%)으로 작년보다 9445명 늘었고, 졸업생은 2만4002명 증가한 15만4660명(21.7%)이다. 검정고시 등 출신자는 1만5686명이다.

또 성별로는 남학생이 37만9385명(53.3%), 여학생이 33만2842명(46.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은 2012학년도 수능부터 일부 영역의 범위가 조정되기 때문에 재수생과 반수(半修)생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