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비과세 혜택 등 서민맞춤 재테크 '인기'

2010-09-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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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출자금 배당도 받아…실속 보험도 주목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신협이 서민맞춤 재테크 상품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자산 40조원 시대를 열며 서민들에게 비과세예금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한편 신협보험의 알찬 보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비과세예금, 세(稅)테크 수단으로 인기

신협 예금의 최대 매력은 단연 비과세 혜택이다. 저금리 시대, 일반 은행에서 떼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대신 1인당 3000만원까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1.4%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연 4%의 금리를 주는 은행정기예금과 신협정기예탁금에 3000만원을 각각 투자했을 경우 1년 뒤 은행정기예금에선 15.4%의 세금을 제외한 101만5200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반면 신협정기예탁금에선 118만3200원의 이자를 받음에 따라 16만8000원의 이자를 더 챙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신협 출자금에 대해서는 배당금도 받는다. 배당률은 정기예탁금 이율에 준해 1000만원까지 100% 비과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협 관계자는 "이자소득세가 붙지 않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돼 세테크로서도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협의 '완전비과세상품(세율 0%)', '세금우대상품(세율 9.5%)'을 합산하면 신협 금융상품으로 연간 최고 1억1200만원의 예금에 대해 절세가 가능하다.
 
◆저렴한 보험료, '실속' 신협보험

신협보험 역시 저렴한 보험료로 실속을 챙길 수 있어 인기다.

일반 민영보험사처럼 영업조직망을 따로 운용할 필요가 없어 영업비용이 들지 않는 까닭에 보험료를 낮출 수 있었다.

신협 관계자는 "전국 1600여개 점포의 임직원을 통한 판매로 별도의 영업비가 필요 없다"며 "이렇게 절약된 비용은 조합원들에게 저렴한 보험료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협보험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올 상반기에 출시한 '신협 무배당 스마일 저축공제'는 100억원의 계약고를 돌파하는 등 조합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협 저축공제는 서민가계에 맞춘 재무설계로 위험(사망) 보장 뿐 아니라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이면서도 복리로 목돈을 불려갈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이다.

특히 신협공제는 경영성과를 보험계약자에게 돌려주는 공제계약자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63억원에 이어 올해도 130억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신협 관계자는 "지속적인 배당을 통해 공제계약자의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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