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9일 북한 정권수립 62주년을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나는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관계를 계속 강화 발전시키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아시아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 기여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도 이날 축전을 보냈다고 통신은 밝혔다.
북한 정부는 9일 정권수립 62주년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연회에는 당과 군대, 국가 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이 참가했으며 북한주재 각국 외교대표들이 초청됐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날 북한 각지에서는 청년학생들의 경축무도회가 열렸다.
중국에서 진행된 2010년 상하이 세계 박람회 '조선관의 날' 행사에 참가했던 황학원 도시경영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9일 귀국했다고 평양방송이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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