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올 하반기 호텔과 펜션 등 관광사업자들의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업계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관광 시설 확충을 위해 400억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융자지원 대상은 관광호텔업과 관광펜션업 등 관광사업자 또는 관광사업예정자(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사업체는 제외)다.
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변동금리에서 최대 1.25%를 우대해준다. 최대 5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의 조건이다.
신청자는 오는 30일까지 산업은행 등 14개 시중은행에서 접수해야 한다. 이후 10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융자 대상을 공고한다.
융자금은 10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융자를 통해 중국 관광객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침체된 관광산업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이는 새로운 고용인력 창출과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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