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측은 "독일의 원조경험 및 독일 통일 과정이 한국의 개발협력정책에 가지는 시사점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면서 "클림케 의원은 현재 독일에서 검토 중인 개발협력정책 현대화 방안의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유지은 이사는 이날 면담에서 "우리 정부가 2015년까지 국민총소득(GNI) 대비 공적개발원조(ODA) 비율을 0.25%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ODA 추진 부처 및 기관간의 연계와 조율을 강화해 중복과 분절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클림케 의원은 "독일 정부의 개발협력정책 현대화 방안은 2015년까지 ODA를 GNI의 0.7%로 확대, 지원 대상 개도국 수 축소, EU회원국들과의 원조 분업 강화, 독일의 ODA 주관부처와 관련 부처 및 연방주정부간의 조정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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