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클림케 의원, KOICA 방문 양국정책 논의

2010-09-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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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9일 유지은 KOICA 이사와 유에르겐 클림케(Juergen Klimke) 독일연방 하원의원이 면담을 갖고 양국의 개발협력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KOICA 측은 "독일의 원조경험 및 독일 통일 과정이 한국의 개발협력정책에 가지는 시사점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면서 "클림케 의원은 현재 독일에서 검토 중인 개발협력정책 현대화 방안의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유지은 이사는 이날 면담에서 "우리 정부가 2015년까지 국민총소득(GNI) 대비 공적개발원조(ODA) 비율을 0.25%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ODA 추진 부처 및 기관간의 연계와 조율을 강화해 중복과 분절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클림케 의원은 "독일 정부의 개발협력정책 현대화 방안은 2015년까지 ODA를 GNI의 0.7%로 확대, 지원 대상 개도국 수 축소, EU회원국들과의 원조 분업 강화, 독일의 ODA 주관부처와 관련 부처 및 연방주정부간의 조정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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