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행사 및 공연 등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최대 0.8%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BS문화사랑적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따로 제한이 없고 매회 1만원 이상, 횟수 제한 없이 만기까지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개인이 정할 수 있다.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 0.8%를 포함해 최고 연 4.2%까지 지급한다.
우대금리는 지역문화 서포터스 실천서약서를 신규 가입 때 제출하는 고객에게 0.1%의 금리를 더 얹어주는 한편 영화, 연극 등 공연 영수증 3장 이상을 제출하는 경우와 부산국제영화제(PIFF)나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지역 축제에 참여해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고객에게 각각 0.1%를 추가로 제공한다.
영수증 등은 적금 만기일전까지 제출하면 신규시부터 우대금리를 소급해 적용할 예정이다.
적금신규를 영업점 창구가 아닌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할 경우에도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적금 판매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 예술적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거나 공연단체관람 등 문화소외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활동 지원사업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범 부산은행 수신기획부 부장은 "앞서 출시된 갈맷길 적금이 내고장 걷기운동 확산을 통해 고객들 사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상품이 지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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