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 "돈만 나가는 관광협회와 관광공사"

2010-09-09 15:19
  • 글자크기 설정


   
 
우근민 제주지사(오른쪽)가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우근민 제주지사가 9일 발끈했다.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도내 관광지업계 관계자 회의' 자리에서다.

우 지사는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도관광공사가 뭐 하는지 모르겠다"며 "돈만 나간다. 답답하다"고 극단적으로 비하했다.

우 지사의 원색적인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윗사람들 자리 지키는 거냐"며 "일을 해서 몇 년 만에 달라지면 괜찮은데 (성과 없이)그대로다"고 질책했다.

우 지사는 "내가 욕심이 있다"며 "이 나이에 도지사 5번이나 하면 뭔가 달라져야 한다. 그 (관광)부서에 있는 사람 자꾸 해 먹으라고 도지사 뽑은 게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날 회의엔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관광공사, 관광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kjt@ajnew.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