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한국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금투협 측은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과 중국 자본시장 간 투자와 협력이 실물 부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미흡한 원인이 상대방 국가에 대한 정보와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에 따라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 7일 일본 도쿄 설명회에 이어 이날에는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이며 세계 최대의 IPO(기업공개) 중심지인 중국 선전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2008년에는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서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재훈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이 참석해 연설했다.
대신 노정남, 미래에셋 최현만, 한국투자 유상호, 솔로몬투자 김윤모, 유화 윤경립, 이트레이드 남삼현, 스탠더드차터드 정유신 등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과 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 등도 참석했다.
중국 증권업계에서는 선전 지역 최대 증권회사인 자오상(招商)증권의 꿍샤오린 회장, 광파(廣發)증권 왕즈웨이 회장, 보세라(Bosera)기금 리카이 사장 등 20명이 넘는 CEO들이 참석했다.
황샹핑 중국증권업협회 회장도 환영사에서 "중국과 한국의 자본시장이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려면 양국 자본시장 간 협력이 중요하며, 앞으로 중국 기관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양국 업계 CEO들은 한ㆍ중 양국 업계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ㆍ중 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해 개별회사 차원에서의 상호진출과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금투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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