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재계순위 50위권의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반도체(주)와 LED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IFEZ에 따르면 일진반도체는 일본의 Koyo 그룹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8,362.8㎡(약 2,500평)에 총사업비 180억원 규모로 올해 말까지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일본의 Koyo 그룹은 일본내 금융업 및 LED 제품 유통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신규사업으로 친환경 녹색 성장 산업 진출을 희망하며 LED 투자를 결정했다.
IFEZ 관계자는 “현재 일진반도체는 일진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LED 반도체 패키지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LED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자 송도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IFEZ는 국내 대기업 그룹인 일진그룹의 계열사 유치로 현재 추진중인 대기업 유치를 가속화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과 함께 그린에너지 대표산업인 LED 관련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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