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호주 자동차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호주도요타자동차가 올 들어 7번째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9일 호주언론들에 따르면 호주도요타는 지난 8일 2005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생산된 소형트럭 하일룩스에 대해 구동축 결함을 이유로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호주도요타는 "산간벽지에서 하일룩스 모델을 운행할 때 구동축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겨우 19건의 결함이 보고됐지만 하이룩스 고객 서비스차원에서 전체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하일룩스 모델은 모두 11만6507대다. 하일룩스는 배관공 등 단순기술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소형트럭이다.
언론들은 호주도요타가 이번을 포함, 올 들어 무려 7차례나 리콜을 실시함에 따라 점유율 1위라는 명성이 크게 훼손되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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