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서울우유가 제조일자 캠페인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뜻에서 10일부터 우유 대표상품의 가격을 할인해 판매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제품은 서울우유 1L, 앙팡우유 1L, 홈밀크 1L, 서울우유 1.8L 등 제조일자가 표기된 대표적인 흰 우유 품목으로 공장 출고가 기준 1L제품은 160원, 1.8L제품은 200원이 각각 할인된다.
이와 함께 서울우유는 제조일자 표기 1주년을 기념해 '제조일자를 찬성하는 당신께 한턱 쏩니다' 더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서울우유는 이 같은 이벤트 등을 통해 제조일자를 신선식품의 새로운 선택기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들의 찬성 의사를 하나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 해 7월 유업계 최초로 제조일자 표기제를 도입한 이후 우유 판매량이 전년대비 5% 증가하는 한편 2009년 매출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등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하루 우유 판매량이 1130만개(200ml 기준)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고객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보다 객관적인 기준에서 우유의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제조일자 표기 확산을 위해 제조일자 표기에 뜻을 둔 식품업체들과 식품문화캠페인을 전개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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