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달러약세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사흘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비 배럴당 58센트, 0.8% 상승한 74.6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에서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이 배럴당 40센트, 0.5% 오른 78.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 금융위기 재발 우려가 잦아들고, 달러가 하락하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탔다.
오후들어 미 경제회복 둔화세가 확산됐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베이지북 발표로 주가 상승세가 제한을 받기는 했으나 유가 오름세는 이어졌다.
유가 움직임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달러는 유로에 대해 0.7% 상승한 유로당 1.2677달러로 열흘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