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의 국채발행 성공 소식으로 유럽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진정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 상승한 10383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도 0.4% 오른 2219포인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0.4% 상승한 1095포인트를 나타냈다.
전날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의문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날은 유럽 일부 국가의 국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시장 분위기가 전환됐다.
포르투갈은 이날 10년만기 국채발행에 나서 발행규모의 2.6배에 이르는 매수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폴란드의 5년 만기 국채발행은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매수 주문을 받았다.
한편 시장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8월 베이지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