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역 역명 현황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춘선 복선전철의 역명이 확정됐다.
코레일은 오는 12월 개통되는 경춘선 복선전철 구간에 대한 역명심의위원회를 열어 역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제까지 가칭 '신상봉역'으로 불린 상봉역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과 환승을 고려해 '상봉역'의 역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갈매역'은 지역명을 고려한 명칭이다.
기존 역사 중 역명 심의 대상역인 경강역은 '굴봉산역'으로 역명이 변경됐으며, 백양리역과 강촌역은 기존의 이름을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다만 '백양리역'은 향후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기존 백양리역이 인근으로 이전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강촌강변역'을 주장한 반면 '강촌역' 인근 주민은 이용객에게 혼란을 준다 말하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박춘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백양리역은 역명결정 과정에서 지역주민 간에 의견이 서로 달라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역명확정으로 더 이상 논란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준비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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