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출연 거부로 MBC 드라마 '동이'의 촬영이 2일째 중단됐다.
4일 한예조와 MBC에 따르면 '동이'는 3~4일 경기도 용인의 세트에서 촬영될 예정이었으나 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촬영 불참으로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동이'는 6일과 7일 방송분의 촬영이 남아 있으나 촬영이 가능한 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 결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갑 한예조 문제갑 정책위의장은 "'동이' 제작사가 7월 이후의 출연료를 아직 미지급한 상태로 미지급분이 지불되면 출연의사가 있지만 아직까지 제작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이'에 이어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 역시 이날 일부 연기자들의 촬영 거부로 촬영이 중단됐다.
한예조는 지난 1일 MBC에 대해 미지급 출연료 21억6000만원에 대한 지급보증을 요구하며 '동이'와 '장난스런 키스' '글로리아' '김수로' 등 4편의 드라마에 대해 촬영 거부를 선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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