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류심사와 면접만으로 이뤄진 이번 특채의 최종합격자는 유 장관의 딸인 유모씨가 유일했다.
이에 SBS는 면접관 5명 가운데 2명이 현직 외교부 간부란 점에서 주관적 판단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합격자 유씨는 유 장관의 차관 재직시에도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한 바 있다. 당시엔 모두 17명이 채용됐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1차 모집 결과 적격자가 없어 2차 모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고 SBS가 전했다.
합격자 유씨는 1차 모집 당시 유효기간이 만료된 성적증명서를 제출해 불합격됐으나, 2차 모집 땐 유효한 증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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