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노사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두산인프라코어 창원공장 노사가 4년 연속으로 분규없이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 회사 노사는 2일 사내에서 '임단협 위임 및 노사 상생협력 선언식'을 개최해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사항 일체를 회사에 위임함으로써 노사 협상없이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한기선 사장은 "노조의 결단은 기계산업 분야에서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노사간 상호 신뢰도를 높이고 회사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장도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해 달라."며 " 노조에서도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창원공장 노조는 지난 3월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했으며, 이후 기업별 노조로 새롭게 출범해 4년 연속 무파업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천ㆍ안산공장은 창원공장과 별도로 임단협 교섭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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