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통국 관계자는, 이번 단속과 캠페인은 무단횡단 등 시민들의 10대 교통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교통경찰, 교통협력인원 및 지원자 등 총 51,5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뚜렷한 효과가 날 때까지 무기한 실시될 예정이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9월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자전거 등 비(非)기동차량과 행인들의 교통 위반행위는 베이징시 교통의 고질병처럼 인식돼왔다. 금년에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만 보더라도, 사거리 등 도로입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도 637건에 이르며, 이로 인한 사망자가 109명, 부상자가 771명에 달했다. 그 중 자전거 등 비 기동차량에 의한 사망자가 38명이며, 길가다 사고로 숨진 행인도 30명이나 된다.
베이징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 무단횡단, 가짜 번호판과 면허증, 오토바이 등의 무단 주∙정차, 버스 전용차선과 응급차량 전용차선 무단 점용, 무질서한 시공행위 등 교통안전을 해치는 10대 악습을 중점 시정하게 된다. china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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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베이징 이필주 특파원) 베이징(北京)시는 9월1일부터 시내 창안졔(長安街)와 그 연장 도로에서 5만여 명을 동원, 대대적인 교통질서 바로 잡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실시된 캠페인은 버스 전용차선에 끼어드는 오토바이, 자전거 및 행인들을 단속하고,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무단횡단하는 시민들을 집중 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