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오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겠다고 2일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인 이 대표는 이날 문래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하겠다고 약속했고, 당 대표 선거에서도 민노당의 수도권 돌파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관악을을 내가 앞으로 헌신해야 할 지역구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관악은 내가 태어나 30년간 산 곳이고 아직도 동네 어귀마다 추억이 있다. 또 진보정치세력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아 시민사회운동의 뿌리가 깊은 곳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관악을은 현재 김희철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과거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내리 5선을 할 정도로 야당 성향이 강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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