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유로화에 대한 엔의 가치가 호주의 무역흑자수지 실망감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인 107.58엔에서 0.52% 떨어진 107.5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ㆍ달러 환율도 0.39% 하락한 84.11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은 호주의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로 전날 낙폭을 만회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호주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호주무역흑자는 전월의 34억4000만 호주달러보다 큰 폭으로 준 18억9000만 호주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인 31억호주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츨 코테카 크레딧아그리콜CIB 외환전략가는 "하루에도 몇번씩 시장의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가 뒤바뀌고 있다"며 "문제는 시장이 경제불확실성에 대한 반대흐름을 타고 위험자산에 대한 랠리를 얼마나 지속할 지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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