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한 산업체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개발 후속으로 추진되는 한국형발사체의 독자개발을 위해 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형발사체 개발계획을 국내 산업체에 설명하고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산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산업체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마련코자 개최됐다.

향후 1∼2차례의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해 산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해 참여 산업체와의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한국형발사체 독자개발을 위해 산업체의 참여 시기와 범위를 확대해 적극적인 산업체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참여하는 산업체와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참여 산업체가 발사체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을 확보한 산업체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2007년 6월)’에 의거해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에 발사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의 국내 독자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관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월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착수해 현재 개념설계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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