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5개 도시 5개 재래시장 통해 성수품 가격 점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전국 대형유통업체와 재래시장에서 주요 성수품 가격을 점검했다.
2일 aT에 따르면 성수품 구성은 송편, 적류(육적·소적·어적), 탕류(육탕·소탕·어탕), 과일류(대추·밤·곶감·배·사과), 나물류, 생선, 과자류 등이며, 가격점검은 지난 1일 현재 전국 5개 도시 5개 재래시장과 12개 도시 25개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실시됐다.
재래시장에서 조사된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은 작년보다 3만원 정도 상승한 18만원선이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된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1만5000원 정도 높은 24~25만원선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10여일 이른 편이어서 사과·배의 공급이 충분치 못해 지난해 보다 가격이 높았고 쇠고기 역시 이력추적제가 정착돼 가격이 상승했다"면서도 "재고량이 충분한 송편용 쌀과 공급량이 충분한 계란 등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T는 앞으로 추석용품 구매적기, 정확한 올해 추석 차례상비용 등도 조사해 다양한 추석 테마정보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추석 테마정보 내용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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