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제7호 태풍 '곤파스'가 2일 오전 9시 현재 강원도 속초 서쪽 110㎞ 부근인 철원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화도 남단 지역에 상륙한 곤파스는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150km의 소형급이며, 시속 23km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8시 태풍의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27m로 강도가 '강'이었지만 현재 '약'으로 떨어졌다"며 "육상에선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세력이 더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곤파스는 강원 지역을 지나 이날 오전 11시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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