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전력은 제7호 태풍 곤파스와 관련, 서울 삼성동 본사 지하2층에 재난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전력설비 피해예방 및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협력업체를 총동원해 피해 전력설비 복구에 나서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침수 및 정전에 따른 감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이라며 "태풍에 끊어진 전선을 보면 접근하지 말고 한전으로 신고해줄 것"도 당부했다.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23으로 하면된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피해 전력설비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특히 복구작업중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한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9시 현재까지 전주 419기, 변압기 104대, 전선 348대 등이 소손되거나 단선 및 이탈 등으로 10억9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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