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출시한 인피니티 올 뉴 M37 익스클루시브. (사진=한국닛산)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인피니티 올 뉴 M37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은 1일 첨단 안전 사양과 고급 인테리어를 추가한 뉴 M37의 최고급 모델 ‘뉴 M37 익스클루시브’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인피니티의 럭셔리 세단 M 시리즈는 기존 M37 스탠더드·프리미엄 모델과 M56의 3개 모델에, M37 익스클루시브를 더했다. 라인업을 총 4개로 확대하며 고객 선택폭을 넓힌 것.
이 모델에는 8000만원 중반의 대형 럭셔리 세단 M56에 들어간 첨단 안전 사양과 고급 인테리어가 대거 적용됐다.
먼저 속도를 자동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시 경보를 울리는 차선이탈방지시스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해 주는 차간거리제어시스템, 충돌을 피할 수 없을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장치가 새로 추가됐다.
실내에 적절한 통풍 패턴을 조절해 주는 포레스트 에어도 탑재됐다.
기존 M37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된 뒷좌석 패키지(파워 시트·히팅 기능·온도 및 오디오 컨트롤러·뒷좌석 썬 블라인드)도 그대로 적용된다.
역시 M56 스포츠 모델에만 적용됐던 8인치 LCD모니터, 뮤직박스(9.3GB), 보스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16개의 스피커 등도 추가됐다.
켄지 나이토(Kenji Naito) 대표는 인피니티 M에 대한 국내 고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M 37 최고급 모델을 추가로 내놓게 됐다”며 “첨단 기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M37 프리미엄 모델보다 680만원 높은 6970만원(세금 포함).
한국닛산은 새 모델 출시를 기념해 9월 초 주말 전국 전시장에서 경쟁 모델과의 비교 시승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인피니티 M37은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래 벤츠·BMW가 장악하고 있는 럭셔리 중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총 297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4위까지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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