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다음달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만까지 항해하는 크루즈선 직항 노선이 공식 개통될 것이라고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이 1일 보도했다.
유럽 최대 크루즈선사인 이탈리아의 코스타(Costa)는 다음 달 10일 상하이-대만 크루즈선 직항노선이 개통되면서 1500명의 탑승객을 태운 ‘로맨티카’호가 상하이를 출발해 샤먼을 거쳐 대만 가오슝·타이중·지룽 등 지역으로 7박8일 간의 크루즈 항해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중국 대륙 여행객은 홍콩을 통해서만 대만 크루즈선 관광이 가능했었다.
이번 직항 노선이 개통되면서 중국 대륙 여행객의 대만 크루즈선 여행 비용은 무려 1000위안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광파망은 전했다.
또한 이번 크루즈선 직항 노선이 개통되면서 상하이항의 글로벌 여객 중심지로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상하이에 ‘크루즈 관광 경제’가 새로운 관광 수익모델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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