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운상가 일대를 녹지축으로 탈바꿈시키는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 사업 2단계 구간 보상 작업이 내년 7월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중구 산림동 207-1 일대 청계상가(세운 5-2구역)에 대한 2개월간의 조사를 끝내고 29일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청계상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속해 있으며 지난 10월 도시계획시설(공원) 사업의 실시계획이 고시됐다.
시는 내년 3∼6월 청계상가 건물에 대해 감정평가를 마친 뒤에 7월부터 본격적인 보상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 사업은 종로와 퇴계로 사이 세운상가 일대를 철거하고 폭 90m, 길이 1㎞에 이르는 녹지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3월19일 고시된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시는 대림상가 등 나머지 2단계 구간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해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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