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철강회사인 바오산강철(寶鋼)이 내년 1월에 강재 출하 가격을 또 다시 인상한다.
현지 언론들은 자동차와 가전 업계의 호황으로 바오산강철이 내년 1월에 강재 출하 가격을 t당 300~500위안 가량 인상할 방침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여기에 종전 시행했던 t당 200위안씩의 특별할인도 종료됨에 따라 실제 출하가격의 인상폭은 500~700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 대상 품목은 열연 강판과 냉연 강판, 아염도금 강판 등이다.
바오산강철은 연간 생산량이 2400만t에 이르는 중국 최대 규모의 철강생산업체다.
업계는 이 업체가 이 달에 이어 또 다시 강재 출하 가격 인상에 나섬에 따라 중국내 다른 철강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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